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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보다 중요한 직장 선택 기준은?

by 날씨요정s 2025. 4. 20.

    [ 목차 ]

이직, 첫 취업, 커리어 전환…
직장을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조건은 단연 “연봉”입니다.
어느 회사가 돈을 더 많이 주는지, 인상률은 어떤지, 성과급은 몇 퍼센트인지.

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.
연봉만 보고 선택한 직장이 6개월 만에 퇴사의 충동을 불러오는 경우도 많습니다.
일의 강도, 조직 문화, 상사와의 관계, 일과 삶의 균형, 성장 가능성 등 보이지 않지만 더 중요한 요소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죠.

오늘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지만, 실제로 직장 만족도를 결정짓는 연봉 외의 3가지 중요한 선택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.

연봉보다 중요한 직장 선택 기준은?
연봉보다 중요한 직장 선택 기준은?

1 – “함께 일하는 사람”이 만족도의 50%를 좌우한다

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사람이 불편하면 그 직장은 오래 다닐 수 없습니다.
오히려 연봉이 적어도 ‘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다’는 이유로 수년째 퇴사하지 않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.
실제로 잡플래닛, 블라인드 등 직장 리뷰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는 기업들의 공통점은
‘연봉’보다 ‘사람 좋음’, ‘상사 괜찮음’, ‘팀 분위기 최고’ 같은 표현이 많다는 점입니다.

🙋 왜 ‘사람’이 중요한가?
하루 중 8시간 이상을 함께 보내는 동료와의 관계가 정서적 안정감을 좌우

상사의 성향에 따라 일을 배우는 방식, 피드백 문화, 승진 기회까지 달라짐

팀워크가 좋은 팀은 프로젝트 결과물도 잘 나오고, 개인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옴

힘든 일이 생겼을 때 책임 전가 vs 함께 해결의 분위기 차이가 크다

🧩 현실적인 예시
A씨는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일했지만, 상사의 언어폭력과 ‘까라면 까’식 지시에 시달려 결국 이직

B씨는 연봉은 낮지만 동료 간 존중과 수평적 소통이 활발한 중소기업에서 5년째 근무 중, 정서적 안정 + 성장감 동시 충족

C씨는 스타트업에서 매일 회의 때마다 아이디어를 폄하당해 자존감이 떨어졌고, 결국 창의성이 필요한 직무를 포기함

📝 면접 때 꼭 체크할 것
“이 직무에서 함께 일하게 될 팀의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?”

“보고라인과 협업 부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?”

“이 팀의 평균 근속연수는 어느 정도인가요?”

(가능하면) 회사 공식 SNS나 뉴스레터를 통해 팀 구성원 인터뷰, 조직문화 소개 콘텐츠 확인

✔️ 결론: 조직은 결국 ‘사람’으로 구성됩니다.
직장 선택 시 ‘누구와 일하는가’는 ‘무슨 일을 하는가’만큼 중요하며,
좋은 팀은 일을 배우게 해주고, 나쁜 팀은 일을 그만두게 만듭니다.

2 – ‘성장 가능성’이 없다면 연봉도 정체된다

‘지금은 3천인데, 3년 후에도 그대로라면…’
연봉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커리어의 ‘확장 가능성’입니다.
즉, 지금 선택한 직장이 앞으로 내 능력을 어떻게 키워주고,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입니다.

📈 어떤 요소들이 성장 가능성을 결정할까?
직무의 확장성

단순한 데이터 입력, 반복 작업만 하는 구조인지

프로젝트 기획, 제안, 운영 등 업무의 범위와 책임감이 넓어질 여지가 있는지

실무에서 ‘내 아이디어’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인지
→ 예: 마케팅팀 A는 매주 캠페인 제안을 받고 실제 실행 기회도 주어짐 → 주니어도 빠르게 성장

교육과 피드백 시스템

신입 대상 온보딩, 직무 스킬 교육, 외부 강의 지원, 책 구매비 등

주기적인 피드백, 1:1 코칭, 멘토링 제도 → 나의 역량이 ‘방치’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
→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일수록 직원에 대한 기대치가 크고, 인재로 길러내려는 의지가 있음

이직 시장에서의 가치

이 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다음 커리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?

이직 시 “그 회사에 있었군요”라는 반응이 나오는 브랜드 파워 or 포지션 가치가 있는지

예: 패션MD 출신 D씨는 대형 유통기업 브랜드에서 일한 이력 덕분에 해외 커머스 플랫폼으로 연봉 1.5배 이직 성공

📝 이런 회사는 피하자
3년차 선배도 신입과 비슷한 일만 반복

실무 권한은 없고, 윗선의 지시에만 따라야 함

새로운 도전에는 책임만 전가되고, 실패해도 학습 기회 없음

"회사 규모가 작아서 성장 기회는 없지만 안정적이야" → 안정은 곧 정체일 수 있음

✔️ 결론: 성장은 곧 미래의 연봉입니다.
당장은 연봉이 낮더라도, 5년 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그려지는 곳이라면 그 직장이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

3 – 워라밸과 정신건강, 연봉보다 더 오래 간다

한때는 ‘야근은 기본’, ‘칼퇴는 눈치’가 당연했던 시대가 있었지만,
지금은 많은 직장인들이 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“내가 얼마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가”입니다.
특히 MZ세대는 높은 연봉보다 워라밸과 정서적 안정을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.

😫 연봉 높아도 오래 못 다니는 이유
수면시간 5시간 미만으로 매일 밤새 PPT 만들고 회의

퇴근 후에도 단톡방 업무 메시지, 주말에도 응답 강요

휴가 신청은 ‘눈치 전쟁’… 연차는 있어도 못 씀

월급날 통장에 들어온 돈은 많지만, 쌓인 피로와 외로움은 돈으로 해결이 안 됨

🧘 워라밸 좋은 직장의 특징
정시 퇴근 문화가 자리잡고 있음 (리더부터 솔선수범)

연차 소진을 장려하고, 휴가에 대해 눈치 보지 않음

업무용 메신저, 메일은 근무 시간 외 자동 차단 or 금지 지침

회식 강요 없음, 직장 내 ‘조용한 퇴근’이 가능

구성원의 심리적 안전을 고려한 피드백 문화 (비난 X, 개선 중심)

📝 면접 때 체크할 질문
“이 팀은 평균 퇴근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?”

“연차 소진은 어느 정도 가능한가요?”

“업무 메시지는 주말이나 저녁에도 오는 편인가요?”

“번아웃 방지를 위한 사내 프로그램이나 복지가 있나요?”

✔️ 결론: 좋은 직장은 퇴근 후의 내 삶까지 배려하는 곳입니다.
돈은 중요하지만, 내 건강과 정신을 갉아먹는 대가로 받는 돈이라면 그건 진짜 월급이 아닐 수 있습니다.
커리어는 마라톤이니까요. 오래, 건강하게, 즐기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입니다.

 

마무리 – 당신의 직장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요?
연봉은 분명 중요합니다.
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가는 만족감을 주는 요소들이 분명 존재합니다.

좋은 사람들과 일하는 즐거움

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

내 삶을 해치지 않는 균형감

이 세 가지가 갖춰져 있을 때, 연봉은 ‘추가 보너스’처럼 느껴지지, 전부가 아닙니다.
당신은 어떤 기준을 최우선에 두고 있나요?

지금 이직을 고민 중이거나 첫 회사를 선택하려는 상황이라면,
‘연봉’이라는 숫자만 보지 말고 내가 어떤 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꼭 함께 고려해보세요.

✔️ 진짜 좋은 직장은,
‘좋은 연봉’보다 ‘좋은 내가 될 수 있는 곳’입니다.